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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2. [역사기행] '안산, 기억의 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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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0-20 조회수 : 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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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도 전국역사교사모임과 합동 답사를 안산 일대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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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옆 선감도.

1942년 일제 강점기에 이 섬에는 '선감학원'이 있었다.

불량행위를 하거나, 우려가 있는 자를 교화시켜 사회에 진출시킨다는 명분으로 조선총독부가 세운 감화원.

 

지난 1월 21일 선감학원의 숨겨진 아픈 역사를 담아 컨테이너 3개동으로 조성된 선감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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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는 개관 기념전으로 선감학원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 출신자의 이야기를 담은 <김춘근, 22년의 시간> 기념 전시 중이다.

 

8~18세 아이들은 노역과 학대, 폭행, 고문, 굶주림 등의 인권유린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하거나 구타, 영양실조 등으로 희생당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도 한국전쟁 발발 후 미군이 주둔했지만 열악한 환경은 여전했으며, 그렇게 1982년, 완전 폐쇄되기 전까지 이곳에는 모두 5,759명의 어린아이들이 입소해 그 가운데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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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이곳에 왔다...

 

 

 

 

 



출처: http://kistoryblog.tistory.com/entry/다녀왔습니다2017-봄-역사기행-안산-기억의-봄 [역사문제연구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