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6:사라지지 않는> 단체 관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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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6-12 조회수 : 81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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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와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관련 영화 단체관람을 준비했습니다. <206:사라지지않는>은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유해들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시민발굴단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약 3년에 걸친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지표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남한에만 최소 168곳의 유해 매장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민발굴단은 2023년에도 8곳에 이르는 학살터 발굴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해발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시민발굴단의 모습은 오직 이 영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민발굴단 자원봉사자 인터뷰 <"뼈엔 좌우가 없다... 국가가 죽인 106만명 교과서에 기록해야">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1275)
영화 소개
한국전쟁 당시, 전쟁이 아닌 무차별한 '학살'로 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왜 죽어야만 했는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희생되었는지 작은 기록조차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유가족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문도 모른 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를 기다리고 있다. <206: 사라지지 않는>은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유해들을 자발적으로 찾아 나선 시민 발굴단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05년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하고, 민간인 학살 진상 조사와 유해 발굴이 어렵게 시작되었지만 5년 만에 해체되고 만다. 2014년,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시민 발굴단)이 결성되었다. 시민발굴단의 상당수는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 전직 조사관 출신이었으며 대부분 위원회에서 일하던 시절, 진실 규명을 다 하지 못한 채 미완의 과제로 남겨두었던 '한국전쟁기민간인 학살' 문제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여기에 유족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자발적으로 합류한 시민 발굴단은 2023년 현재까지도 유해발굴 진행을 하고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시기, 묵묵히 유해발굴을 이어간 그들의 노력으로 지난 2020년에는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재출범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2023년 올해에도 최소 8곳에 이르는 학살터 발굴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화 <206: 사라지지 않는>는 국가 주도로 감춰진 역사를 다시금 재조명하는 시의적절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0년 전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우리 곁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끝끝내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그들의 발굴 여행은, 관객들에게 현실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또 다른 기적과 감동의 한 순간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
관람일시 : 2023년 6월 25일 오후 1시
관람장소 : 대한극장(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
신청대상 : 역사문제연구소 후원회원 30명
신청링크 : https://forms.gle/PXFXekHHYFf8Z8hr9
※※※ 신청시 유의사항 ※※※
*이 링크에서 응답이 완료된 시간 순으로 신청자를 확인합니다. 신청 완료되면 확인 후 안내 문자를 드립니다
*현장에서 신청자 성함과 연락처 확인 후, 좌석으로 안내하오니 영화 시작 10분전까지 도착바랍니다.
*2인을 초과하여 좌석을 요청하시는 분은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신청 후 취소는 6/23일까지만 가능하며,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당일 무단으로 참석하지 않을 경우 향후 역사문제연구소 행사 참여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의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 kistory2012@kistory.or.kr / 02-3672-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