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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역사문제연구소 기획강좌 <굿바이 판문점,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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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14 조회수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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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역사문제연구소 기획강좌가 열립니다!

 

<굿바이 판문점,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묻다>

지난 427일 판문점선언 이후 종전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내다보는 역사적 변동의 굽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지만, 한반도 안팎을 가로지르는 힘들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길은 쉬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에서는 한반도 평화-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할 국면에서 분단70이 만들어 놓은 난관과 풀어야 할 과제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짚어보는 연속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역사의 눈으로 한반도 평화협력의 새로운 길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1041129일 매주 목요일 저녁 79

장소 :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19라길13. 제기동역 1번 출구, 도보 3)

 

세부일정

1(104) [분단의 기원] ‘해방의 아이러니: 분단과 전쟁의 기원 / 김선호 (인천가톨릭대)

2(1018) [분단과 경제체제] 대중들의 시각에서 본 토지개혁: 북한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기원 / 김재웅 (고려대)

3(1025) [분단과 경제체제] 적대와 경쟁, 그리고 공생: 남한 자본주의 역사와 분단 / 이정은 (고려대)

4(111) [분단과 국민’] 적대의 역사와 혐오의 정치: 대북 적대-혐오와 냉전국민 만들기 / 이상록 (역사문제연구소)

5(118) [분단과 인민’] 북한사람은 어떻게 인민이 되었을까?: 사회주의 선전선동정치와 '인민' 만들기 / 박창희 (성균관대)

6(1115) [분단과 문화] ‘아메리카에서 미제(美帝)’까지: 미국의 대한 원조와 분단의 문화사 / 한봉석 (이화여대)

7(1122) [분단과 문화] ‘쏘련의 붉은 혜성: 북한의 소련 사회주의 문화 인식과 수용 / 이세영 (숭실대)

8(1129) [분단과 역사쓰기] ‘법통건국절’, 그 텅빈 권위에 대하여 / 홍정완 (연세대)

 

- 참가신청 https://goo.gl/forms/GcAUMgqdUwiEobqx2

 

신청(구글양식, 전화, 메일 중 선택) 및 입금 후 참가신청이 완료됩니다.

 

- 수강료 : 1회 개별 수강시 1만원, 전체 수강시 6만원입니다. 학생(대학원생 포함) 및 역사문제연구소 회원은 전체 5만원, 18천원으로 할인됩니다.

 

[입금계좌] 신한은행 100-012-850436 역사문제연구소

 

  

- 강사인터뷰 클릭해서 보기 

  


- 강좌개요

 

1(104)

[분단의 기원] ‘해방의 아이러니: 분단과 전쟁의 기원 / 김선호 (인천가톨릭대)

 

19458월에 한국인들은 식민지 상태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미군과 소련군이 각각 38선의 이남과 이북에 진주함에 따라 해방과 동시에 분단되었다. 이 시기에 38선은 국제적 분할선이지, 체제의 분할선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은 통일독립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꿈은 1948년에 분단체제로 귀결되었다. 지금까지 분단과 전쟁의 기원문제는 그 책임을 묻는 데 집중되었다. 이 강좌는 냉전질서의 구축 속에서 한반도의 내부적 대립을 중심으로 분단과 전쟁의 기원을 다시 생각해보려 한다.

 

* 10월 11일은 강의가 없습니다. 한 주 쉬어갑니다 :)

 

2(1018) [분단과 경제체제] 대중들의 시각에서 본 토지개혁: 북한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기원 / 김재웅 (고려대)

 

해방 후 북한 대중들의 최대 이슈는 토지개혁이었다. 당대인들은 토지개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었을까? 이 강연은 일반대중들의 목소리를 통해 토지개혁을 비롯한 북한의 혁명에 접근하고자 한다.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북한 대중들이 자신들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을 남겼다. 이 강연은 그들의 남긴 자전적 기록을 통해, 북한 혁명이 일반대중들에게 어떻게 와 닿았고 그들이 어떤 대응을 모색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3(1025) [분단과 경제체제] 적대와 경쟁, 그리고 공생: 남한 자본주의 역사와 분단 / 이정은 (고려대)

 

흔히 한국경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요소로서 강력한 국가, 재벌체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지향 수출체제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남북의 분단 현실 그 자체가 지녔던 파급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한 경제는 직접적으로는 남북 간의 경쟁과 갈등, 간접적으로는 북한이라는 존재 자체에 의해 끊임없이 영향을 받아 왔다. 경제정책의 수립부터 남한의 경제성장과 모순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분단구조가 남긴 흔적과 귀결에 대해, 크게는 분단 70년간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동시에 시기별 주요 역사적 지점들을 짚으며 경제적 차원의 분단질서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4(111) [분단과 국민’] 적대의 역사와 혐오의 정치: 대북 적대-혐오와 냉전국민 만들기 / 이상록 (역사문제연구소)

 

분단시대 남북한은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각각의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 강의에서는 남한의 북한에 대한 혐오와 적대의 감정이 어떤 매커니즘 속에서 형성, 증폭되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 국민만들기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특히 북한에 대한 경계심, 공포, 복수심, 부러움, 경쟁의식, 연민 등의 복합적 감정이 어떻게 혐오와 적대로 귀결되었는지를 <조선일보> 등의 미디어를 중심으로 독해할 것이다. 이를 통해 70여 년간 구축되고 변형되어 온 냉전시대의 유산과 문화를 성찰하고, 탈분단시대의 새로운 차별 문화나 혐오 표현에 맞서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함께 생각보고자 한다.

 

5(118) [분단과 인민’] 북한사람은 어떻게 인민이 되었을까?: 사회주의 선전선동정치와 '인민' 만들기 / 박창희 (성균관대)

 

해방 이후 북한에서 정권을 잡은 사회주의세력은 혁명-국가건설-인민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생겨난 '인민'은 오늘날 남한의 '국민'과는 사뭇 다른 지식, 사상, 정서를 소유하고 있다. 선전선동정치는 그 매개였다. 언론출판을 통한 지식정보의 독점적 생산-유통시스템 구축, 문학/예술을 통한 인민다운 정서(감정)의 디자인, 사회단체를 통한 일상생활의 조직화, 그리고 이를 총괄-지휘하는 선전선동부에 의해 사회주의 선전선동정치가 이루어졌다. 그것은 공포와 강압에 의한 세뇌공작이 아닌 고도의 치밀한 정치였다. 2000615남북정상회담 이후 다시 찾아 온 탈분단의 기회, 본 강좌를 통해 우리는 북한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정보, 사상의식, 정서, 감정 등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6(1115) [분단과 문화] ‘아메리카에서 미제(美帝)’까지: 미국의 대한 원조와 분단의 문화사 / 한봉석 (이화여대)

 

분단 이후 남한의 역사는 미국의 대한원조의 여러 영향 하에 놓여 있었다. 이는 흔히 생각하는 경제적 변화보다는 공간, 시간,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한 삶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성북동에 산재해있던 일본식 한옥들은 어느덧 제기동 지역과 같은 부흥주택 단지들로 변화하였고, 사람들의 식생활은 낯설은 분유, 밀가루, 옥수수 가루 등을 삶의 일환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아메리카라는 이름, 선망의 대상으로 기능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를 겪으면서, 한때 미국은 아메리카라는 이름 대신 미제로 불렸고, 여러 가지 부정적 측면들을 노정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일종의 선택적 동기화의 과정이었다. 남한사회는 미국의 대한원조를 매개로 삶의 여러 요소들을 재배치하고자 하였다.

본 강좌는 미국의 대한원조를 매개로, 분단 이후 남한 사회가 어떠한 선택들을 통해 현재에 도달했는지를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과 분리되는 남한만의 여러 선택들을 살펴보고, 냉전 하 선택적 동기화를 통한 남한이라는 현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할 것이다.

 

7(1122) [분단과 문화] ‘쏘련의 붉은 혜성: 북한의 소련 사회주의 문화 인식과 수용 / 이세영 (숭실대)

 

참으로 쏘련은 북한의 나아갈 바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었다. 혁명적이고 애국적인 쏘련 인민의 모습에서, 또 우주에 인간을 날려보낸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 앞에서 북한이 쏘련을 배워야 한다는 명제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북한과 쏘련의 관계는 남한과 미국의 그것처럼 강고하게 이어지지 못하였고, 북한은 주체 확립의 기치 아래 후견자쏘련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과연 그런 선택이 사회주의 체제 건설에서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시간이 알려줄 터였다... 본 강의에서는 북한에게 쏘련은 어떤 존재였는지, 특히 쏘련 문화 수용이 북한 체제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8(1129) [분단과 역사쓰기] ‘법통건국절’, 그 텅빈 권위에 대하여 / 홍정완 (연세대)

 

분단70, ‘대한민국중심의 역사인식을 비판한다고 하면 북이 좋다는 것이냐?’, 법통과 건국절 논의를 둘 다 비판하면 헌법을 부정하느냐’, ‘백두혈통은 어쩌고 그런 얘기를 하느냐는 말들이 일부에서 떠돌 것이다. ‘분단은 왜 이 나라는 존재해야 하는가를 묻지 않게 함으로써 이 나라의 권좌 자체를 무의식의 반열에 올려놓게 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권좌를 찬양하는 헌사는 조금씩 달라졌지만, ‘분단의 맷돌은 권좌에 끊임없는 자양분을 마련해주었다. ‘분단의 맷돌에 기대어 남한 권좌는 자신의 정당성을 역사적으로 어떻게 수놓았는가? 그 역사쓰기의 실타래와 문양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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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안내 http://www.kistory.or.kr/index.php?subPage=150 

 

문의 : 02-3672-4191 / kistory@kistory.or.kr www.kisto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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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북한사' 연구자와 4명의 '남한사' 연구자, 신진(!) 역사학자들이 만나 기획했습니다.
각각의 강좌가 유기적으로 연결, 대비되고 있으니 그 점을 놓치지 마세요.
일반 시민, 학생, 누구에게나 열린 강좌로 새롭게 필요한 역사적 관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호흡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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