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저작비평회 2탄 <설탕, 근대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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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14 조회수 : 10,29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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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의 말>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습니다. 단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건강에 좋은 음식, 더 맛있는 음식을 찾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멋진 음식 사진을 SNS에 올려 남들에게 자기를 과시하기도 합니다. 기업은 그러한 사람들의 욕구에 대응하면서 생산과 유통의 형태를 재편하고, 사람들이 다시 그것을 소비하면서 새로운 음식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음식은 그야말로 우리의 일상생활, 위계화된 취향, 경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총체인 것입니다.
설탕은 근대 세계에서 그러한 상황을 잘 보여주는 최대 히트 상품이었습니다. 이에 역사문제연구소 2018년 여름 저작 비평회에서는 이은희 선생님의 『설탕, 근대의 혁명』을 통해서, 한국의 전통적인 식생활 및 생산체제가 개항 이후 세계 자본주의 체제와 결합하면서 변화된 과정을 추적해보려 합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인간의 욕망, 새로운 음식과 식문화 수용을 둘러싼 서로 다른 계층・민족의 입장 차이, 경제사와 문화사를 넘나드는 역사서술 방식 등등,더운 여름 달달하고 시원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상저작>
이은희, 『설탕, 근대의 혁명』, 지식산업사, 2018
<일시> 2018년 8월 24일(금) 오후 3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패널
<저자> 이은희(가천대)
<토론> 허영란(울산대), 조형근(한림대), 문명기(국민대)
<사회> 오제연(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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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의 덤)
*이번 대상 책 소개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74187
* 지난 저작비평회 - <<역사문제연구>> 각호 목차, 원문검색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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