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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토론회] 국정 농단과 '최순실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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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1-09 조회수 : 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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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토론회

국정 농단과 ‘최순실 교과서’


박근혜 대통령은 2회에 걸친 대국민담화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전국민적인 퇴진 요구는 무시하고 있다. 꿈쩍하지 않는 것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서 국정교과서 계획 자체의 폐기 전망이 나오는 속에서도, 교육부는 11월 28일 교과서 공개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보수정권이 안보와 역사를 이용한 보수-진보 프레임을 반전카드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혹은 정권 스스로 국정교과서를 폐기함으로써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도 있다. 국정교과서 문제가 시국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국정교과서를 비롯하여 교육행정 전반과 역사관련 정책이 ‘국정농단’에 놀아난 상황에서, 정부는 당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폐기할 뿐만 아니라 그 추진 과정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하루하루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만큼 상황이 급변하는 시점이다. 이에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문제연구소는 지금 시점에서 박근혜 정권하 역사교육정책의 실상을 폭로하며, ‘최순실 교과서’에 대한 대응과 이후 노선을 고민하는 긴급 토론회를 마련하였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

일시: 2016년 11월 11일 (금) 저녁 7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관지헌
주관: 역사문제연구소, 전국역사교사모임
주최: 역사교육연대회의 (민족문제연구소,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역사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전국역사교사모임, 한국역사교육학회, 한국역사연구회)

발제1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육정책과 교육부의 메커니즘 - 전정윤 (한겨레 기자)
발제2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육 농단 - 김육훈 (역사교육연구소)
사회 김태우(전국역사교사모임)
토론 김창록(경북대,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 김한종(한국교원대), 이지원(한국역사연구회), 후지이 다케시(역사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