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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3,578km, 추모와 기념 사이 ― 베트남의 전쟁 기억과 한국의 전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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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9-17 조회수 : 1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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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일협정 50주년이자 베트남에 한국군이 파병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한일조약과 한국군 파병비준동의안이 같은 날 처리되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지만, 어쩌면 포스트―식민 국가의 양가성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고도 할 것이다. 이 강연은 反日 탈식민 의식·운동에 의해 은폐되거나 배제된 포스트콜로니얼의 다른 한 측면을 잘 드러내 줄 수 있을 것이다.

내용
1.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2. 한국군 파병의 대가
3. 파병이 남긴 것 ― 베트남의 위령비와 한국의 참전기념비
4. 한국의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

일시: 2015.9.18.(금) 19시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관지헌
연사: 구수정
베트남평화활동가이자 베트남문제 연구자. 2011년에 한국-베트남의 공정무역과 공정여행을 위한 기업, 아맙(AMAP)을 설립하여 베트남 본부장으로 활동 중. 「베트남인들이 본 '돌아온 따이한'의 오만」, 「아시아로 통하는 두 개의 문, 한국과 베트남」 등의 글이 있다.